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매주 증액하여 이체하는 적금으로,
26주 = 6.5개월
대충 6개월 짜리 적금이라 볼 수 있다.
(23.5.4 기준) 적용 금리가 최대 7퍼라고 적혀 있지만,
사실, 보통 은행에서 계속 판매해 오고 있는 정기 예금 또는 정기 적금에 비하면,
이 26주 적금 상품은 추천할 만한 금융 상품은 아니다.
같은 기간 같은 금리 같은 금액인 상황이라면,
정기 예금보다 정기 적금이 만기 이자가 적은 건 적용 기간에 있다.
예금은 전체 금액이 전체 기간으로 금리가 적용되지만,
적금은 초반에 이체한 금액이 대부분의 기간을 적용받는데,
후반에 이체한 금액이 (만기까지) 잔여 기간 일부만 적용받기 때문이다.
1. 단점
위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
같은 기간 같은 금리 같은 금액인 상황이라면,
26주 적금이 정기 적금에 비해 만기 이자가 적다.
보통의 정기 적금은
초반에 이체한 금액은 금리를 적용 받고,
후반부에 이체한 동일 금액은 동일 금리를 적용받는 게 특징이다.
26주 적금의 경우,
초반에 이체한 적은 금액은 낮은 금리를 적용 받고,
후반부에 이체한 비교적 더 많은 금액은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게 특징이기 때문이다.
26주 적금 보다는
정기 적금을 가입하면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.
물론 정기 예금이 젤 좋지만... ㅋㅋㅋㅋ
26주 적금 7% 예시
5,000원 씩 6.5개월 증액 후 만기 시 원금 1,755,000원
-> 이자 포함 세후 1,773,323원
24주 정기 적금 7% 예시
292,500원 6개월 정기 적금 만기 시 1,755,000원
-> 이자 포함 세후 1,785,313원
24주 정기 예금 7% 예시
1,755,000원 6개월 정기 예금 만기 시
-> 이자 포함 세후 1,806,966원
개인적으로 정기 적금 또는 정기 예금 들 여유가 있다면 비추천한다. 또는 26주 적금 가입 시 뭔가 전처럼 할인 쿠폰 같은 걸 준다면 계산해 보고 가입할 지도 모르겠다..ㅎㅎ
2. 장점
적금 자체가 익숙치 않은 사람이 소액으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점,
매주 적금할 때마다 새롭게 캐틱터를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이를 통해 금융 상품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,
돈이 없을 때도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,
이 적금 상품의 장점을 나름대로 생각해 봤는데,
이정도가 아닐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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